16주 연속 상승, 3년 10개월만에 최고가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또다시 한 주 만에 나란히 10원 이상 급등하면서 각각 1천700원과 1천500원 선에 가까워졌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1.3원 오른 1천686.3원을 기록했다.
주유소 휘발유는 지난 6월 넷째주 이후 16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며 2014년 12월 첫째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약 3년 10개월 만에 1천7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자동차용 경유도 한 주 만에 12.5원 오른 1천490.4원에 판매되며 올 들어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최근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달 중에 1천5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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