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온라인 사전 예약 구매, 15일 오프라인 판매 개시
아이코스3 멀티, 10회 연속 사용 가능
한국필립모리스가 23일 한 단계 진화된 아이코스 신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23일 한국필립모리스가 공개한 신제품은 '아이코스 3(IQOS 3)'와 '아이코스 3 멀티(IQOS 3 MULTI)' 두 종류다. 신제품은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게 필립모리스의 설명이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귀기울여 편의성, 충전 속도, 내구성, 연속 사용, 무게, 심플함 등에 초점을 맞추어 혁신과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담배를 필 때마다 충전을 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혀왔던 점을 개선해 연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이코스3'는 홀더의 충전 시간이 3분 30초로 기존 제품 대비 약 40초 빨라졌다. '마그네틱 락'이라는 자석식 접촉 단자가 있어 홀더를 더 쉽고 확실하게 충전할 수 있다. 옆으로 홀더를 빼는 '사이드 오프닝' 디자인으로 기기 크기가 작아졌고, 내구성이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아이코스3 멀티'는 연속 사용 기능이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1회당 최대 6분 혹은 14모금, 연속 사용으로는 10회가 가능하다. 최대 연속 사용시간은 60분이다. 무게는 50g의 초경량 제품이다.
'아이코스 3'과 '아이코스 3 멀티' 키트에는 '아이코스 이지 클리너'가 함께 제공된다. '아이코스 이지 클리너'는 블레이드 손상을 방지하고, 쉽고 빠르게 홀더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도구다.
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대표는 "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의 연구와 개발에 지난 15년간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 멀티'는 성인 흡연자들이 불로 태우는 일반담배보다 더 나은 대체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다음달 7일부터 아이코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다음달 15일부터는 전국 아이코스 스토어 및 일렉트로마트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12월에는 편의점으로 판매가 확장돼 CU와 GS25에서 판매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신제품 시에 맞춰 '월 정액 기기&케어 프로그램'과 '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도 실시한다. 해당 프로그램 가입 고객은 기기 고장시 추가 무상 교환, 액세서리 바우처 제공, 한정판 및 신제품 출시 때 사전 구매 기회 제공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는 흡연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500가지의 색상 조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니콜라스 리켓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소비자들의 편리한 AS를 위해 현재 전국 288개인 서비스 망을 올해 말까지 5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