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이 2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렸다. 회담에 참석한 남측 대표단은 차량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지역까지 이동했다.
정상회담을 제외한 판문점 남북회담에서 대표단이 차량으로 MDL을 통과해 상대측 지역으로 이동한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이전까지는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회담이 열릴 때 북측 대표단은 북측지역에서 하차한 뒤 걸어서 MDL을 통과했고, 반대로 판문점 북측지역에서 회담이 열릴 때도 남측 대표단은 도보로 MDL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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