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와 일자리 지원사업 맞손

SPC그룹이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에 앞장선다. 연내에 인천공항 제2터미널 랜드사이드 구역에 장애인 카페 '스윗에어 바이 행복한베이커리&카페(이하 스윗에어)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PC그룹은 지난달 31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장애인 지원 전문 공익재단인 '푸르메재단'과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스윗에어에서는 장애인 직원들이 음료 제조와 판매를 직접 한다. 인천공항점에는 SPC그룹이 운영하는 떡 카페 브랜드 '빚은'의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오른쪽부터)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SPC그룹 ㈜파리크라상 권인태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오른쪽부터)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SPC그룹 ㈜파리크라상 권인태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SPC그룹은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철학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푸르메재단, 서울시 등과 협력해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운영해왔다.
서울시가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푸르메재단이 장애인 채용과 카페 운영을 맡고 있다. SPC그룹은 인테리어를 비롯해 설비·자금 지원·제빵 교육 및 기술 전수·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기업이 협력해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다.
2012년 9월 종로푸르메센터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시 인재개발원 2호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3호점, 서울시립은평병원 4호점, 서울도서관 5호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6호점, 서초구청 7호점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장애인 작업장에서 생산된 빵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들도 장애인들이다. 7개 매장에 총 19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일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