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리브온,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 9월보다 35.8포인트 하락’

서울 강남 아파트값 하락세가 용산·동작구와 분당신도시 등지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의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7.2로, 9월 133에 비해 35.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5월 95.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9·13대책 이후 거래가 급감하고, 일부 지역에서 급매물이 나오면서 10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향후 3개월 이내 집값 전망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상승, 100 미만이면 하락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북 14개 구의 전망지수는 9월 129.7에서 지난달 93.8로, 강남 11개 구의 전망지수는 같은 기간 136.4에서 100.7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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