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영역 시험지에 오·탈자, 정오표도 함께 배부

YTN 화면 캡처.
YTN 화면 캡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8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했으며,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40분부터 시작되었다.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관공서는 출근시각이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1시간 늦춰졌고, 은행 등 금융기관도 10시에 문을 연다.

지하철과 열차 등은 오전 6시에서 10시까지 출근 혼잡시간대를 2시간 늘려 운행한다.

수험생들의 원활한 입실을 위해 시험장 200m 전방에서는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과 주차가 전면 금지되었다.

영어 듣기평가 진행되는 오후 110분부터 135분까지는 항공기와 헬리콥터의 이착륙이 금지되고 포사격 등의 군사훈련도 중지된다.

한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시험지에 오·탈자가 있어 정오표가 함께 배부되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1교시 국어영역 문제지에서 오·탈자가 발견돼 시험시간에 문제지와 함께 수험생 개인별로 수정사항을 담은 정오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시험문제에 대한 보안을 고려해 어떤 단어에서 오·탈자가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정답을 고르는 데 영향을 미칠만한 오·탈자는 아니라며 시험시간을 연장하지 않고 정오표만 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수능한파'는 없지만 일교차와 미세먼지에 주의해야 한다. 620분 기준 서울 기온은 4.9도로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15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따뜻하다.

인천은 14, 수원 16, 대전 15도 등 낮 최고 기온은 전국에서 13도에서 18도까지 오르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현재 충남, 전북, 광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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