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 적용 제품 잇달아 출시

 

동서식품이 전 연령층에게 인기가 높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맥심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동서식품은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등 총 4종이다. 각 패키지마다 머그&코스터 세트, 보온병, 디저트볼 등 총 9종류의 한정판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포함했다.

제품 패키지와 커피믹스 스틱에는 머그잔을 들고 커피를 즐기는 라이언’(모카골드 마일드), ‘무지’(모카골드 라이트), ‘튜브’(모카골드 심플라떼), ‘어피치’(화이트골드) 등 제품별로 깜찍한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담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발맞춰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며 장수 브랜드 이미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롯데제과는 11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광고 모델로 카카오프렌즈를 선정했다. 빼빼로 광고에 캐릭터가 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출시 이래 처음으로, 카카오 캐릭터가 1020세대에 인기가 많아 광고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빼빼로데이 시즌에는 캐릭터들을 패키지에 삽입한 한정판 기획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이외에도 빵 제품 패키지에 인기 강아지 캐릭터인 '시로앤마로'를 적용했다. 롯데제과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에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고 앞으로도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기회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우유는 까먹는 치즈 '치즈큐빅' 포장에 카카오 캐릭터를 새겼다. 삼양식품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포장은 물론 라면 후레이크에 적용한 '까르보나라불닭볶음면X카카오프렌즈'와 포장에 캐릭터 라이언이 새겨진 '프렌즈밥', '짜짜로니 라이언 에디션' 등을 출시했다.

동원 F&B'동원참치''뽀토령' 뽀로로와 협업해 어린이 고객 확장에 나섰다. 동원참치가 선보인 '동원 뽀로로 참치'는 일반 참치캔에 비해 살코기를 잘게 만들어 어린이 맞춤형 참치캔으로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장수 제품에 인기 캐릭터를 적용해 브랜드 이미지에 신선함을 부여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협업 활동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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