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 신호에 일제히 상승했다. 애플의 주가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5(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77포인트(0.83%) 오른 25,289.2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28.62포인트(1.06%) 올라 2,730.2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22.64포인트(1.72%)로 급등한 7,259.03으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영국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으나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이는 중국이 미국에 무역협상 관련 타협안 전달 소식에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은 11월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연일 하락세를 그리던 국제유가도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석유수축국기구(OPEC)의 내년 산유량 감축 신호가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15(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1달러(0.4%) 오른 56.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50달러(0.76%) 오른 66.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현숙 기자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