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114.9원 하락, 국제유가 하락세에 당분간 하강 곡선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85.2원 하락한 1리터에 1,575.2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유류세 인하 첫주에 내린 평균치 29.7원을 합치면 2주 동안 하락한 휘발유 가격은 114.9원에 달한다.
자동차용 경유도 한 주만에 56.2원 내린 1리터에 1,419.2원에 판매되면서 지난 8월 셋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유사들이 유류세 인하를 반영한 물량을 계속 공급하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 국제유가도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기름값은 하강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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