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화재, 국가통신망 마비에 유영민 과기부 장관 밝혀

 

유영민 과학기술부 장관은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사시엔) 통신 3사를 우회할 숭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란 의사를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KT화재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KT측 관계자가 “소상공인들의 카드 사용이 안 되는 지역 등은 LTE를 이용해 무선 전환해서 최대한 해소하도록 할 것”이란 답변을 듣고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이런 사고가 안 나야 하지만 이렇게 됐을 때 여러 가지 우회할 수 있는 그런 것에 대해서 다 짚어볼 필요가 있다”면서 “필요하면 조만간 통신 3사가 모여서 협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민원기 과기부 2차관 주재로 열린 관계기관 대책에서도 민 차관은 "통신망 복구를 신속히 완료해 국민 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면서 "이번 통신장애로 피해를 본 국민 들이 실질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부는 관계부처와 관련 통신사업자와 함께 중요 통신시설 전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화재방지 시설 확충 등 체계적인 재발 방지 조치를 내달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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