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리마스터’ 미디어데이 Q&A
엔씨소프트 ‘리니지: 리마스터’ 미디어데이 Q&A
  • 유현숙 기자
  • 승인 2018.11.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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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리니지유닛장 “1020세대를 위한 플레이 변경은 현 유저에 대한 배신이다”
(왼쪽부터) 서범석 개발실장, 심승보 CPD, 이성구 리니지유닛장, 강정수 사업실장./사진=유현숙 기자
(왼쪽부터) 서범석 개발실장, 심승보 CPD, 이성구 리니지유닛장, 강정수 사업실장./사진=유현숙 기자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으로 장수하고 있는 리니지가 20주년을 맞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20주년 미디어데이를 열고 20주년을 기념하는 리마스터 업데이트에 대해 발표했다. 
29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 20주년 기념 ‘온리 원(ONLY ONE)’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서는 엔씨소프트 관계자들과 함께 향후 리니지의 방향과 비전을 알아봤다. 
이날 현장에서는 리니지: 리마스터 업데이트와 관련해 다양한 질의가 오갔다. 다음은 질의응답 내용이다. 질의응답에는 엔씨소프트 관계자로 심승보 CPD, 이성구 리니지유닛장, 서범석 개발실장, 강정수 사업실장이 참석했다. 

Q. 향후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에 대한 전망은 어떤가?
심승보 CPD “신작 발표할 때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다. MMORPG는 엔씨의 가장 큰 장점이자 아직까지 풀지 못한 무궁무진한 해답이 남은 장르다. MMORPG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 그 답들을 엔씨도 계속 찾고 있다. 혹자들이 엔씨가 MMORPG의 명가라는 말을 하는데 부끄럽다. 이런 부끄러움을 자랑스럽게 바꿀 수 있을 때까지 MMORPG에 대한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
Q. PC리니지와 리니지M의 전략이 궁금하다. 
이성구 리니지유닛장 “저희는 리니지가 리마스터 되고 변별력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별 선언했던 것처럼 각각의 게임성 분명하다. 발표한 것과 같이 각자 독자적인 노선을 가져가서 다른 게임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M-Player(엠-플레이어)는 어느 정도 기능을 지원하는지?
이성구 리니지유닛장 “엠-플레이어는 집에 PC를 켜둔 상태에서 스트리밍을 하는 것이다. 리니지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도 가능하도록 하겠지만 출시할 즈음에는 PC리니지부터 출시할 것이다. 간략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이다.”
Q. PSS(자동사냥) 도입 이후 기존의 불법 자동프로그램 사용으로 제재를 받은 유저는 어떻게 되는지?
강정수 사업실장 “자동사냥이 도입된다고 해서 운영정책이 변하진 않는다. 위반행위에 대해선 제재할 것이다. 자동으로 돌린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라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다른 유저에게 피해를 주는 부분은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이다.”
이성구 리니지유닛장 “자동사냥은 여러 장치들과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고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자동사냥이 아닌 불법행위에는 지금보다 강력하게 제재할 것이다.”
Q. 리마스터한 이유가 앞으로 20년을 바라보는 것일 텐데 지금 1020유저들이 리니지에 대해 낯설어 할 수 있다. 새로운 세대들에게 리니지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고민들이 있었다면 이번에 얼마나 반영이 됐는지?
이성구 리니지유닛장 “게임을 개발하고 사업하는 입장에서 새로운 세대에게 리니지가 얼마만큼 사랑받을 수 있을까 하는 건 회사 입장에서 쭉 해야 하는 고민이다. 저는 현실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서 과연 10대가 플레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긴 한다. 굳이 그들에게 맞추기 위해 플레이 환경을 바꾼다면 지금 리니지를 플레이하는 3040유저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한다. 완전히 배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방향이라고 한다면 현재의 고객들과 리니지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다.”
심승보 CPD “현재의 리니지 속에서는 제약이 많았다. 그런 제약을 풀면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전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비롯해 여러 전투 포인트를 발생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확장시키는 데에 포커싱을 했다.”
Q. 지난 국정감사 때도 말이 많았다. 확률형 아이템 정책에 변화가 있는지?
심승보 CPD “우리는 랜덤박스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기본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정해져있고 그거에 대한 보너스 개념인데, 그런 부분들이 조금 많이 희석되고 표현적으로 과장된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비즈니스 모델이라든가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고민하고 있다.”
Q. 월드 공성전이 추가된다. 기존과 변화가 있다면?
서범석 개발실장 “기존의 공성전도 일부 유지할 예정이다. 조금 변경될 수 있다. 보상은 개편된다. 과거보다도 훨씬 더 공정하게 더 많은 수량의 세금을 공유하실 수 있다.”
Q. 자동사냥 기능이 도입되면서 작업장이 더 활성화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여기에 대해 설명한다면?
강정수 사업실장 “이번에 오히려 자동사냥 기능이 들어가면서 모든 사용자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우려들에 대해서는 정책에 맞게끔 제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Q. 보상치가 커졌다. 게임 내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성구 리니지유닛장 “리니지를 20년 동안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가치보존과 경제 밸런스라고 본다. 보상이 커졌다는 것은 그만큼 줘도 되겠다는 자신감이다. 충분한 논의 후 결정했다. 
Q. FHD 해상도 전환 결정이 늦은 감이 있다. 
이성구 리니지유닛장 “요즘 8k까지 나오는 세상에 늦은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화면 보셨겠지만 그 이상의 해상도로 만들 수는 있지만 2D게임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1080p가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Q. 오늘 공개된 콘텐츠가 한 번에 업데이트 되는지?
서범석 개발실장 “리마스터 런칭 스펙에 대부분 들어갈 것이다. 12월을 약속드린 만큼 안정화가 빨리 되면 빨리 내보낼 것이지만, 주차별로 내보낼 수도 있다. 눈 내리기 전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Q. 리니지가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 역사를 써왔다는 건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템 거래, 랜덤박스 등 사회적인 부작용도 사실이다. 리니지의 상징성을 볼 때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는데 역할을 할 만한 부분에 대한 고민 없는지?
심승보 CPD “엔씨는 리니지뿐만 아니라 많은 IP 가지고 서비스 중이다. 서비스를 함에 있어서 그것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과 혜택들을 어떻게 사회와 같이 공유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은 각 프로덕트별로 다양한 방법을 논의 중이다. 그런 부분들은 특별한 자리에서 이야기 드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겠다.”

정리=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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