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장의 통화정책 완화 시사 발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8포인트(0.28%) 오른 2,114.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26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554억원, 개인이 2,71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파월 의장이 28(현지시간) “미국의 현 기준금리가 중립 금리의 바로 밑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속도 조절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코스피는 개장 직후 전일비 1% 이상 오르며 2,130선을 상회했다.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2,11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64포인트(0.66%) 떨어진 695.4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76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85억원, 기관이 613억원 순매도했다.

/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30원 내린 1,119.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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