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브랜드인 피아트의 2000cc급 지프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 배출가스 수치가 조작된 채 국내에 판매된 사실이 적발됐다.
정부는 배출가스 조작이 확인된 차량 2,400여대의 인증을 취소하고 차량 수입사에 대해서는 30여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두 차종에서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의 가동을 낮추거나 중단시키는 배출가스 조작 방식이 확인됐다"고 밝히며 "지프 레니게이드의 배출가스를 측정한 결과, EGR 가동률 조작으로 주행 조건에서 질소산화물이 실내 인증 기준의 6∼8배를 초과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아트 500X도 배출가스 조작 임의설정을 한 것으로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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