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합의 불발로 안갯속을 달려오던 2019년도 예산안이 6일 잠정 합의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예산 처리에 잠정 합의하고 각 당의 의원총회 이후 원내대표 공식 발표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6일 "두 당이 예산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혔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의원총회에서 합의 내용을 보고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장 주목을 끌었던 선거제도 개혁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바른미래당 등 야 3당이 요구한 선거제도 개혁과는 연계하지 않고 예산부터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혁 합의 없으면 아무 협의를 할 수 없다"고 말하며 "더이상 할 얘기가 없다"고 말하며 박차고 협상장을 나갔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 이후 발표할 경우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음주운전 기준 강화 등 법안 200여개도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같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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