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예산, 사상 첫 10조원 시대”, 일자리예산도 역대 최대

역대 최대인 36조원 규모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어제(14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는 어제 본회의에서 당초 서울시가 제출한 안보다 427억원 줄어든 35조7천416억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보다 15.5%, 3조9천702억원 늘어난 35조7천843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지난 10월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에서 확정된 내년 서울시 예산의 두 축은 복지와 일자리이며, 복지예산은 약 11조천억원으로 사상 첫 10조원 시대를 열 전망이다.
늘어난 복지예산은 민간어린이집의 부모부담금과 서울 돌봄SOS센터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일자리 예산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천억원 규모로, 시는 이를 통해 총 37만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도시계획·재생 분야 예산도 올해와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약 1조원이 편성됐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