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KEB하나은행,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
‘CCM 인증’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인증, 한국소비자원 운영

위) 서윤성 NH농협은행부행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수상자들이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NH농협은행 (아래) 백미경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 전무(왼쪽에서 세 번째)가 인증서를 들고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왼쪽에서 네 번째) 및 참석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KEB하나은행
위) 서윤성 NH농협은행부행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수상자들이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NH농협은행 (아래) 백미경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 전무(왼쪽에서 세 번째)가 인증서를 들고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왼쪽에서 네 번째) 및 참석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소비자 권익을 중시하는 경영 방침으로 나란히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2018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에서 NH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인증 획득에 성공햇다.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얼마나 소비자관점에서 생각하고 제도를 개선하는지 평가해 부여한다. 인증 받은 기관은 향후 2년간 홈페이지, 광고물, 홍보인쇄물 등에 CCM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각종 인센티브를 받는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되는 개별 소비자피해 사건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소비자 관계법령의 시정조치 제재수준도 경감된다.

농협은행은 올해 재인증을 받으면서 지난 2016년 신규 인증 이후 2회 연속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는 경영문화에 CCM을 체계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소외계층 등 지역사회 공익부문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연평균 1,000억원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하며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은행권 사회공헌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또 민원 예방 및 소비자불만 해소 노력을 통해 3년 연속 업계 최저수준의 민원발생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대포통장 점유비율이 주요은행 최저비율을 4년째 유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전 항목 양호 등급을 획득했으며, 은행권 최초로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제정해 소비자중심경영을 확산시켰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2015년 통합은행 출범 이후 이번 인증을 획득한 KEB하나은행은 지난 8월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손님불편제거위원회를 구성해 소비자 관점의 채널별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관행을 산전에 제거함으로써 제도와 프로세스, 시스템 등을 소비자 입장에서 재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에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달 인공지능(AI) 기반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도입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에 주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 도입 이후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선제대응 수준이 향상되면서 올해 들어 185천만원 규모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윤성 NH농협은행 부행장은 소비자보호를 넘어 최고 수준의 소비자중심경영을 추진하고 실천하여 금융계의 CCM 선도기업으로서 모범이 되고 나아가 전사적으로 CCM이 내재화되어 더욱 성장 발전하는 농협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미경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 전무는 이번 CCM 인증 획득은 ()임직원의 소비자 관련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 관점에서의 상품과 서비스 혁신 노력을 통해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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