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부회장 “5G하면 LG유플러스 각인 시킬 것”
하현회 부회장 “5G하면 LG유플러스 각인 시킬 것”
  • 이해리 기자
  • 승인 2018.12.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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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핵심가치로 5G 성장 주도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9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5G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9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5G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3대 핵심가치를 통해 5G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19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선의 성장 둔화로 정체되어 있는 국내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부회장은 내년 3월 5G가 상용화 되는 시점이 국내 시장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큰 모멘텀으로 보고, 성장 주도를 위한 핵심 요소로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 마케팅 3가지를 제시했다.
지난 2011년 4G 서비스를 시작하며 9개월 만에 LTE 전국망을 구축한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기준 이동통신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중이 94%에 달했다. LTE 서비스를 시작한 2011년 7월 1일 17.7%였던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해 10월말 현재 21.2%를 기록하고 있다. 
하 부회장은 “무선에서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에 이어 음성 및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데이터 속도와 용량 제한을 허문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 요금부담을 대폭 낮췄다”면서 “유선 사업에서도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셋톱에 적용하고, 영유아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 론칭, 네이버와 AI서비스 제휴를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 차별화로 IPTV 서비스 혁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이 통신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경쟁구도가 바뀌는 최적 시점으로 판단하고, 5G를 성장의 발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37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5G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90%의 고객이 5G라는 용어를 한번이라도 들어본 경험이 있지만 5G 특장점을 제대로 모르는 고객은 76%에 달했다. 또 주변 반응을 살핀 후 5G 서비스 이용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고객은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5G로 고객 생활의 실질적 변화를 주도한다는 브랜드 비전 아래 슬로건을 만들었다. 
김새라 PS(Personal Solution)부문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그동안 LG유플러스는 경쟁사에 비해 5G 마케팅을 하지 않았다. 고객이 잘 모르겠다는 목소리를 많이 냈기 때문이다. 새 슬로건은 기술보다 삶의 변화를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19일 5G 브랜드의 비전을 담은 슬로건 “일상을 바꿉니다, U+5G”를 공개하고 TV 광고, 디지털 광고, 각종 프로모션 등 5G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5G 브랜드의 지향점과 의미를 잘 살려 고객 캠페인을 전개하고, 고객 관점 맞춤형 커뮤니케이션과 고객 라이프 사이클 전반의 경험을 관리하는 마케팅을 통해 5G 브랜드 선호도에서 일등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 광역시에서 5G의 근간인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가장 앞서 나가 5G 시장 초기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해 전파 설계 전문회사 프랑스 ‘포스크(Forsk)’의 셀 설계 프로그램 ‘에이톨(Atoll)’을 도입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55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했다.
하 부회장은 지금까지 무선 시장은 속도와 기술 중심의 일방향 2차원 대용량 동영상 서비스가 주축을 이뤘다면, 5G 시대에는 속도와 기술에 가치를 더한 융합서비스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초고화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로 경쟁 양상이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하 부회장은 “유료방송 시장 역시 IPTV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국내 진입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트 제작 및 소싱, 플랫폼 간 가입자 확보 경쟁으로 구도가 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B2B 분야에서 우선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B2B 서비스는 실시간 원격제어가 핵심으로 초저지연 영상 처리 기술,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인공지능(AI)·빅데이터 인식 기술을 확보하여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자동차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정밀 측위 기반의 자율주행용 다이나믹 맵을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차량이 촬영한 도로정보를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지도에는 차량의 현재 위치를 표시함은 물론 차량이 전송하는 신규 표지판, 장애물, 차량사고 등 다양한 도로상황을 실시간 표시, 업데이트해 준다. 5G 저지연 특성으로 도로 상황을 시간차 없이 실시간으로 지도에 반영해 안전하고 빠른 도로 정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는 LG전자, LG CNS와 함께 5G 기반 물류로봇 원격 제어, 공정관리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현장 테스트 중이다. B2C 서비스는 고화질, 3D, 실감형 서비스가 핵심으로,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고품질 AR·VR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전송 기술’, 고화질 콘텐츠 제작·가공·전송이 가능한 ‘다채널 멀티 싱크 플랫폼’, 4K 이상 초고화질 화면 전송 기술 및 보다 입체감 있는 AR서비스를 위한 ‘볼륨 매트릭’ 기술을 확보했다.
이 같은 5G 핵심 기술을 토대로 LG유플러스는 강점이 있는 프로야구, 골프, 공연 서비스와 같은 미디어 중계 서비스의 화질과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AR 등 기능을 5G에서 한 단계 진화시켜 입체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신개념 AR서비스도 선보일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이처럼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등을 통해 사용가치를 높이면 자연스럽게 5G 이용 고객도 늘어 수익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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