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성시경·박효신 등 부른 ‘크리스마스니까’… 머라이어 캐리도 13년째 인기

/사진=애플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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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서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캐럴이 울려퍼지고 있다. 커피숍, 식당, 대형쇼핑몰 등 캐럴을 틀어놓은 가게들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캐럴을 찾아듣는다. 그렇다면 어떤 캐럴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을까.

가장 많이 듣는 캐럴송으로 크리스마스니까1위를 차지했다.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니뮤직에 따르면, 12(121~20일 집계 기준) 들어 캐럴 장르 TOP10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은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가 함께 부른 크리스마스로 나타났다. 이 곡은 6년 전 출시된 곡으로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한다.

2위는 캘리 클락슨(Kelly Clarkson)‘Underneath The Tree’, 3위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차지했다. 4위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부른 ‘Last Christmas’, 5위는 그룹 스트레이트 노 체이서(Straight No Chaser)‘Text Me Merry Christmas (Feat. Kristen Bell)’가 올랐다.

이 외에도 존 레전드(John Legend)‘Bring Me Love’,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Feat. Esperanza Spalding)’,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Jingle Bells (Feat. The Puppini Sisters)’, 제시 제이(Jessie J)‘This Christmas Day’, 제이레빗의 ‘Winter Wonderland’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위해 캐럴을 선곡하는 일이 많긴 하지만 최신곡 위주로 구성되는 실시간 차트 상위로 올라오는 건 쉽지 않다. 그럼에도 크리스마스의 설레는 분위기를 증명하듯 지난 23일자 지니차트 일간 TOP200에서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2005)20위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음악사이트 멜론의 23일자 일간 차트에서도 14위에 오르며 캐럴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멜론 일간 차트에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Santa Tell Me’19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전통적인 캐럴송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부른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에 집계상 상위에 오르진 못하지만 거리 곳곳에서 징글벨(Jingle Bells)’, ‘고요한 밤 거룩한 밤(Silent Night)’ 등도 쉽게 들을 수 있다.

 

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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