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도 6%대 급락…브렌트유 50달러선 붕괴될 수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해임 논의 논란에 사상 최초로 성탄 전야에 1% 이상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53포인트, 2.91% 하락한 2만천79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65포인트, 2.71% 내린 23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포인트, 2.21% 하락한 6192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크리스마스 이브 거래로서는 역대 최악의 급락세를 보이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졌고, '위험자산'인 원유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국제유가 6% 넘게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배럴당 3달러 6센트, 6.7% 내린 42달러 53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현재 배럴당 3달러 33센트, 6.19% 내린 50달러 49달러에 거래되면서 50달러 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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