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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아 개그맨 표인봉과 리코스포츠 에이전시 소속 스포츠 스타들이 밀알학교 장애아동들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0일 리코스포츠 소속 박병호, 김현수, 양의지, 허경민, 홍진주, 김아랑 등의 스포츠 선수들과 밀알학교 장애아동들이 함께하는 ‘메리코리스마스’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메리코리스마스 나눔 행사에서는 (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 소속 선수와 임직원의 기부금 및 스포츠용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개그맨 표인봉과 리코스포츠 소속 선수들은 장애아동들과 함께 요리(케익 만들기), 체육(미니 운동회), 미술(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개그맨 표인봉은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진행되는 ‘밀알콘서트’에 2016년부터 3년 연속 재능기부로 참여한 바 있으며, 최근 장애인 문화예술 평생교육원 건립기금을 위한 나눔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1993년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됐다. 장애아동 의료비지원사업, 장애인 특수학교인 밀알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근로사업장 굿윌스토어, 장애인공동생활시설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유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