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재난 수준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타사 통신망으로 전화나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된다. 지난달 KT 아현지사 화재의 후속조치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통신재난 방지와 통신망 안정성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통신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타사 이동통신사의 무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간 로밍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일반 재난관리 대상시설인 D급 통신구를 2년마다 직접 점검하고, D급 통신국까지 통신망 우회로를 의무적으로 확보하는 등의 통신 장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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