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 분위기에 힘입어 2018년 마지막 거래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1(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5.06포인트(1.15%) 상승한 23,327.4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50.76포인트(0.77%) 오른 6,635.28,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21.11포인트(0.85%) 오른 2,506.85로 각각 상승 마감했다.

뉴욕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완화 분위기에 상승 출발했다.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가 장 중 한 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안정을 찾았다.

미국과 중국은 앞서 90일간 무역분쟁을 중단하는 휴전을 맺은 바 있으며, 양국 정상이 지속적으로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뉴욕증시는 올해 수익률이 10년 만에 최악을 기록하는 등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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