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찢어지거나 불에 타는 등 손상됀 폐기 돈이 4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손상 화폐 폐기 및 교환 규모'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한 손상 화폐는 6억 2천 7백만 장으로 1년 전보다 4.1% 늘었다. 금액적으로는 1년 전보다 13% 늘어난 4조 2천 6백여 억 원이었다.
만원권이 3억 3천만 장으로 가장 많이 폐기됐으며 천원권은 2억 2천만 장, 오천원권은 3천만 장, 오만원권은 천만 장 순이었다.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높게 쌓을 경우 총 62.5㎞에 달하여 롯데월드타워의 113배, 백두산 높이의 23배, 에베레스트산의 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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