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해빙’ 덕분? 파주 땅값, 전국에서 제일 많이 올라
‘남북 해빙’ 덕분? 파주 땅값, 전국에서 제일 많이 올라
  • 이상호 기자
  • 승인 2019.01.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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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침체’ 울산동구 가장 많이 떨어져…지난해 전국 땅값 4.58% 상승
세종, 서울, 부산, 광주도 큰 폭 상승, 남북화해, 개발호재지역들 크게 올라

전국 지난해 땅값이 세종, 서울, 부산, 광주 순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시군구별로는 남북관계 수혜지역인 경기 파주시, 강원 고성군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서울 용산ㆍ동작ㆍ마포구도 개발호재지역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땅값은 4.58% 상승하여 2017년(3.88%) 대비 0.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수도권 땅값은 3.82→5.14%로 크게 상승했으며 지방은 3.97→3.65%로 하락 추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세종(7.42), 서울(6.11), 부산(5.74), 광주(5.26)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서울은 전국 평균에 비해 높았으나 경기(4.42), 인천(3.59)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시군구별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로 경기 파주시로 9.53%가 올랐으며 그 뒤를 서울 용산구(8.60%), 동작구(8.12%), 마포구(8.11), 강원 고성군(8.06) 순이었다. 파주시 중 군내면(124.14), 장단면(109.90), 진동면(86.68)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울산 동구로 3.03%가 하락했으며 전북 군산시(-1.92), 경남 창원성산구(-1.17), 경남 거제시(-0.65), 경남 창원진해구(-0.34) 순이었다 울산 동구는 방어동(-4.39), 미포ㆍ동부ㆍ서부동(-2.69), 전하동(-2.68)이 하락을 주도했다. 울산은 지난해 조선 및 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땅값이 가장 많이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뒤는 상업, 계획관리, 농림, 녹지, 생산관리, 보전관리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318만 6천 필지(2,071.0㎢), 서울 면적의 약 3.4배 규모로 집계됐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안정, 금리인상 등으로 11월 이후 토지시장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땅값변동률은 10월 0.46%에서 11월 0.42%, 12월 0.34%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국토부는 토지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발표한 수도권 공공택지와 인근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땅값 상승이 두드러진 세종시에 대해 불법행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상호 기자
자료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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