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이영진 판사)는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43살 조모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전과가 있는 피고인이 나이가 많은 친아버지를 상대로 저지른 범행의 죄질이 불량한 만큼 엄벌에 처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며 징역 2년 선규 이유를 밝혔다. 

 

조씨는 지난 1월 돈을 주지 않는데 격분해 아버지를 폭행한 것을 비롯해 수 차례에 걸쳐 아버지에게 주먹을 휘두르거나 흉기로 위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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