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안성에서 올 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했다. 
경기도 안성에서 젖소를 120여 마리 키우는 농장주는 어제 오전 젖소 20마리가 침 흘림, 수포같은 구제역 의심 증상이 보였다고 신고했다.
해당 젖소들은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내려졌고 정밀 검사를 통해 어젯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장에 있던 젖소 126마리는 매몰 처분 작업이 진행됐으며 해당 농장은 출하 금지 및 사람과 가축 이동도 통제됐다. 
현재 확진 농가 주변 500미터 내 농가들은 긴급 예방접종을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확진 농장에 지난 주말 집유차량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하고 해당 차량 경로를 확인해 추가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긴급 방역과 확산 차단에 주력하는 등 설 명절 대이동을 앞두고 구제역 확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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