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하행선 대부분 매진…KTX 운행, 주말 수준으로 증편

/사진=연합뉴스tv 화면 갈무리
/사진=연합뉴스tv 화면 갈무리

설날을 하루 앞두고 귀성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까지 본격적인 연휴에 앞서 긴 휴일로 귀성 차량이 분산되면서 지난해보다는 교통상황이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39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오전 11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각 도시별 예상 소요시간을 내놨다.
자료에 따르면, 승용차 기준으로 부산까지 5시간 40분, 목포 5시간, 광주,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50분이 각각 소요된다. 버스 기준으로는 부산 4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10분, 대전 2시간 1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공사는 귀성 차량이 분산되면서 금일 저녁 7시경 정체가 거의 해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설 연휴에 앞선 지난 2일 부산역의 모습./사진=유현숙 기자
설 연휴에 앞선 지난 2일 부산역의 모습./사진=유현숙 기자

한편, 철도도 마찬가지로 주말부터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이 많았다. 지난 2일 하행선의 예매율은 92%를 기록한 바 있고, 현재 금일 11시 기준으로 KTX의 경우 81%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하행선이 매진된 상태지만 도착지에 따라 일부 시간대 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코레일은 설 연휴 기간 325만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연휴기간 동안 KTX 열차 운행 횟수를 주말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유현숙 기자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