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주목, 상승세 지속될 듯

8일 증시 개장 직후부터 게임업체 ‘넷마블’ 주가에 불이 붙었다.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스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치솟기 시작했다.
9시 정각 넷마블은 전일 대비 약 5% 상승한 115,000원에 거래가 시작되었다. 그러다 오전 9시 40분엔 7.76% 오른 118,000원에 거래되면서 더블스코어로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10시가 넘어서면서는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0시30분을 넘어서면서는 전일보다 14% 오른 12만 5000원까지 치솟았다. 
넷마블은 넥슨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매출이 큰 게임사다. 그러나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MBK파트너스, 텐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1일 예비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넷마블 콘소시엄이 인수에 성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럴 경우 이 회사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게임사로 부상하게 된다.
넷마블의 이런 위세를 입증하듯, 8일 오전 코스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면, 유력한 테마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김점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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