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간 일평균 20만2천명 이용, 역대 명절 최다

지난 설 명절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하루 평균 20만 2천여 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모두 141만 4,41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20만 2천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하루 평균 이용객 19만 377명보다 6.1% 증가한 것이며, 역대 명절 연휴 기간 최다 여객 기록이다.
특히 2일에는 하루 동안 22만 5,254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며 개항이후 인천공항 일일여객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8월 5일 기록한 21만 9,365 명이었다.
인천공항 출발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2일 토요일로 12만 2,692명이며, 도착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6일 11만 5,340 명이다.
1일부터 7일까지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 이용객은 모두 166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보다 하루 평균 3.9% 증가했다. 국내선 이용 여객 수는 지난해 설 명절보다 0.6%가량 감소했고 국제선 여객 수는 19.9% 증가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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