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임금, 부동산 거래량 증가
상장기업들 영업이익↑

정부가 지난해 걷어들인 소득세와 법인세가 2018년 대비 20조원 넘게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이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세는 총 84조 5천억을 걷었으며 이는 2017년 대비 9조 6천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기재부는 월평균 임금과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해서 소득세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법인세는 70조 9천억원으로 2017년 보다 11조 8천억이 증가했다. 기업 실적이 개선돼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영업이익이 반영된 것이다. 상장법인 영업이익은 2017년 67조 6천억원이었는데 2017년에는 100조 6천억원으로 48.9% 상승다. 

부가가치세는 지난해 총 70조원이 걷히면서 2017년 보다 2조 9천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수입, 소매판매액이 늘어난 것으로 대한 영향으로 수입액은 2017년 4,785억달러에서 2018년 5,350억달러로 11.8% 증가했고 소매판매액은 2017년 440조 1천억에서 2018년 464억 5천억으로 5.5% 상승했다.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지난해 국세 수입 합계는 2017년보다 28조 2천억원 늘어난 293조 6천억원으로 세입예산 대비 초과세수는 총 25조 4천억으로 집계됐다. 

기재부는 법인 실적 개선 등 세수 호조 등에 영향으로 국가채무도 지난해 추경 700조 5천억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재정수지 및 국가채무 실적치는 기금 결산 후 취합ㆍ분석을 거쳐 4월 초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