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넘는 금액...빈티지 클래식 카 다수 차지

경매에서 비싸게 팔린 자동차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까지 경매시장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에 팔린 해외 자동차 10개종이 소개됐다.

해외에서는 소장가치가 있는 클래식 카나 한정판 차에 대해 대한 경매가 활성화 되어 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집계된 순위 속 차량들은 최소 200억 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1위는 페라리 250 GTO로 4,840만 5,000달러(한화 약 544억 9,500만원)에 낙찰됐다. 레이스 전용 차량이지만 일반 도로도 달릴 수 있다. 
2위는 페라리 335 S로 3,571만 1,359달러(한화 약 402억 원)에 낙찰됐다. 단 4대만 만들어진 레이스 전용차로 1950년대 다양한 대회에 출전했다.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W196으로 2,960만 달러(한화 약 333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 레이스카로 9번 우승을 했던 차종이다. 

4위는 페라리 290 MM으로 2,805만 달러(한화 약 315억 7,000만원)에 낙찰됐다.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없는 레이스카이다.
5위는 페라리 275 GTB로 2,750만 달러(한화 약 309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생산량이 적고 제한적이라 희소가치를 갖고 있다. 
6위는 애스턴마틴 DBR1로 2,255만 달러(한화 약 253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 월드 스포츠카 챔피언십 6회 우승,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 종합우승 등 대기록을 남겼다.

7위는 듀센버그 SSJ로 2,200만 달러(한화 약 247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듀센버그는 오늘날까지도 높은 소장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1935년 제작된 SSJ는 미국차로선 유일하게 경매 낙찰가 상위 10대 안에 들었다. 

8위는 재규어 D-타입으로 2,178만 달러(한화 약 245억 1,500만원)에 낙찰됐다. 재규어 D-타입은 오직 레이스만을 위해 탄생한 모델로 25대만 생산됐기 때문에 아주 높은 희소가치를 갖고 있다. 

9위는 애스턴마틴 DP215로 2,145만 5,000 달러(한화 약 241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처음으로 시속 300km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10위는 알파로메오 8C 2900B로 1,980만 달러(한화 약 222억 9,000만원)에 낙찰됐다. 스포츠카로 레이스 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거둔 덕에 높은 소장가치를 갖고 있다. 

이상호 기자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