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포벚꽃잔치에서

4월 2일 강원 강릉시 경포대 일원에서 개막한 '2019 강릉경포벚꽃잔치'를 찾은 행락객이 꽃샘추위에 겨울옷을 입고 나와 벚꽃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아침 대관령의 최저 기온은 영하 6.5도까지 떨어졌다. 

꽃샘추위로 사람들은 꽁꽁 얼어붙었지만, 벚꽃은 그 동토를 뚫고 수줍은 듯 꽃을 피웠다. 

며칠 새 겨울은 물러가고, 봄이 사람들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것을 기대해본다.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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