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추천' 봄풍경 아름다운 여행지 Top 10
'관광공사 추천' 봄풍경 아름다운 여행지 Top 10
  • 류정희 기자
  • 승인 2019.04.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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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무르익고 있다. 이럴 때 어디론가 떠나지 않으면 이 봄이 아깝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봄풍경이 아름다운 여행지 10곳을 추천해본다. 요즘 여행은 사진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소개되는 열 군데 관광지는 봄사진이 가장 예쁘게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는 따뜻한 날씨 때문에 봄꽃 소식이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평화누리공원의 수많은 바람개비는 베스트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평화누리공원의 수많은 바람개비는 베스트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평화역사 이야기여행 - 평화누리광장

평화누리광장은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조성된 대형 잔디 언덕이다. 바람의 언덕에는 바람개비 3,000여 개가 돌아가고, 곳곳에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자연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수도권과 가까워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적당하다. 고양시는 요즘 행주대교 북단에서 신평초소에 이르는 약 1.9km 평화누리 자전거도로를 정비 및 연결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이미 2014년 완공된 평화누리 자전거 길은 고양-서울을 연결하는 자유로변 자전거도로여서 6월이면 서울에서 출발하여 평화누리광장까지 자전거로 갈 수 있다. 

설악산 국립공원. 사진제공=연합뉴스
설악산 국립공원. 사진제공=연합뉴스

◆드라마틱 강원여행 - 설악산 국립공원

설악산국립공원은 1970년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82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설정하였으며, 2005년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은 설악산을 카테고리Ⅱ(국립공원)로 지정하였다. 실로 수려한 자연 속에서 수많은 동식물이 더불어 사는 자연생태의 보고라 할 수 있다.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은 봄에는 눈부신 신록, 여름에는 짙은 녹음과 시원한 계곡,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겨울에는 빼어난 설경을 자랑한다. 그래서 1년 365일 언제나 등산객으로 붐비지만 가을 풍경 다음으로 봄 풍경이 아름답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여행지다. 

◆선비이야기 여행 - 문경새재 도립공원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는 일년 내내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특히 봄에는 전통찻사발축제가 공원 내 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된다. 봄을 맞이해서 산책을 즐기면서 축제에도 참여해보자. 특히 최근에는 도립공원 안에 키와 몸무게는 물론 체성분, 혈압 측정 등을 통해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체험 부스가 생겼다. 부스내 설치된 인바디 등 측정 장비를 통해 신장과 체중, 체성분, 비만, 혈압 스트레스 지수, 혈관건강 등 새재를 오르기 전 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거제 지심도. 사진제공=연합뉴스
거제 지심도. 사진제공=연합뉴스

◆남쪽빛 감성여행 - 거제 지심도

‘수줍은 봄’은 경남 거제의 바다에 먼저 깃든다. 붉게 핀 동백꽃이 3월이면 해안선 훈풍을 따라 소담스런 자태를 뽐낸다. 장승포항 남쪽의 지심도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동백 군락지 가운데 한 곳이다. 거제팔경 중 봄이 되면 더욱 들썩이는 곳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지심도다. 거제의 섬과 해안 곳곳에서 동백이 피어나지만, 지심도가 유일하게 ‘동백섬’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동백꽃은 한겨울에 피기도 하지만 추우면 꽃망울을 잘 터트리지 않는다. 그러나 날씨가 따뜻해지면 앞 다투어 꽃이 핀다. 동백꽃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동박새가 있다. 동박새를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다. 

◆해돋이 역사기행 - 간월재

억새밭이 아름다운 간월재는 가을철이 가장 유명하지만 날씨가 좋아지는 봄에도 트래킹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억새밭 산책을 떠나보자. 간월재는 등산코스로도 유명하다. 다양한 등산 코스 중에서도 울산 사슴농장에서 간월재 억새평원으로 가는 일명 ‘사슴농장 코스’가 가장 편한 등산코스다. 가벼운 봄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권할만한 곳이다. 이곳에서 맞이하는 해돋이는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남도바닷길 - 순천 선암사

이른 봄, 글 읽는 선비들이 도포 자락을 날리며 매화를 찾아 나서는 여행을 ‘탐매(探梅)’라 했다. ‘매화를 탐하다’라는 뜻으로, 그저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애틋하고도 간절한 마음이 담긴 여행인 셈이다. 이번 봄에는 매화가 아름다운 선암사로 여행을 떠나보자. ‘호남5매’ 중 첫 번째라는 순천 선암사의 선암매가 화사하게 피어 봄이면 매화향기로 가득하다. 고목 매화나무들이 피워낸 매화꽃과 절집의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호남지방에서는 선암사의 ‘선암매’, 구례화엄사의 ‘화엄매’, 백양사의 ‘고불매’, 광주전남대의 ‘대명매’, 담양 지실마을 ‘계당매’를 호남5매라고 부른다. 

◆시간여행 - 고창 청보리밭

봄의 끝자락은 분홍빛보다 초록빛이 대세다. 사랑스러운 봄꽃이 지나간 자리를 싱그러운 초록빛이 가득 메우며 뜨거운 여름을 준비하자. 고창 청보리밭은 푸르른 봄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다. 4월 20일부터 개최되는 ‘청보리밭 축제’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다. 16회를 맞은 올해 축제는 황금손 셀카 인증, 산책로 트릭아트길 등의 볼거리와 보리쿠키·음료시식 등의 먹을거리, 특산물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또 토요일에는 봄소풍을 콘셉트로 한 국악공연과 버블쇼, 마술쇼, 가족영화 상영 등 행사가 펼쳐진다. 

◆남도맛기행 - 나주 배마을

배꽃 나들이로 유명한, 나주 배마을 배의 고장 나주에는 다양한 품종의 배나무가 자란다. 따라서 배꽃의 개화시기도 조금씩 다르다. 신고배나 황금배 같은 조생종은 4월 20일 전후로 만개하고 만삼길, 금촌추 같은 만생종은 4월 25일을 전 해서 활짝 피어나 나주 땅을 온통 백설처럼 하얗게 뒤덮는다. 봄이 되면 나주평야의 황토를 온통 하얗게 뒤바꾸어 놓는 배꽃으로 인해 절경이 펼쳐진다. 인근의 나주배박물관을 비롯하여 함께 가족이나 연인들간의 오붓한 봄나들이 코스로 찾아볼만 하다.

부여 궁남지. 사진제공=연합뉴스
부여 궁남지. 사진제공=연합뉴스

◆ 위대한 금강 역사여행 - 궁남지

충남 부여 궁남지(사적 제135호)는 선화공주와의 사랑으로 유명한 백제 무왕이 만들었다는 왕궁의 남쪽 별궁에 속한 우리 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으로,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른다.  이곳에 피는 연꽃은 7월이 절정이지만 봄에도 연잎의 푸르름이 주는 청량함을 맛보기에 더없이 좋다. 봄을 맞이해서 궁남지 주변을 산책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중부내륙 힐링여행 - 한반도지형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풍경으로 영월 서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다만 바다를 강이 대신하여 흐르고 동쪽이 높은 절벽에 나무가 울창한 반면 서쪽은 경사가 완만한 평지에 가깝다. 또한 북쪽으로는 백두산, 남쪽으로 포항의 호미곶과도 같은 산과 곶이 오묘하게 자리하는 등 거의 완벽하게 우리나라 지형을 닮았다. 전망대까지는 채 1km도 되지 않지만 나무계단과 목조다리가 깔려 있다. 

류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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