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ㆍ류준열ㆍ이광수, 충무로 이끈다

이동휘, 류준열, 이광수. 개성 넘치는 연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3인방이 올 봄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1600만 흥행 코미디 '극한직업'에서 극한 웃음을 선사했던 이동휘가 5월 <어린 의뢰인>으로 돌아온다. 

배우 이동휘. 사진제공=이스트드림시노펙스(주), 롯데엔터테인먼트
'극한직업'에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이동휘가 '어린 의뢰인'으로 돌아온다. 사진제공=이스트드림시노펙스(주),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특유의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맡는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그는 이번 <어린 의뢰인>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성 연기까지 선보이며 흥행 치트키다운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배우 이동휘는 <어린 의뢰인>에서 10살 소녀가 자백한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 변호사 '정엽'을 맡았다. 이동휘는 "촬영 매 순간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남다른 각오로 임했다"고 전하며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예고했다.

영화 '돈'에 출연한 배우 류준열.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영화 '돈'에 출연한 배우 류준열.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1월 개봉해 2019년의 시작을 열었던 ‘뺑반’에서 뺑소니 검거반 괴짜 형사 역으로 공효진, 조정석 등 쟁쟁한 선배들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류준열. 그는 지난 3월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저력을 과시한 ‘돈’에서도 주연을 맡으며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 출연한 배우 이광수.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 출연한 배우 이광수.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나의 특별한 형제’로 관객들을 찾아올 이광수는 극 중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역을 맡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부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영화 ‘탐정: 리턴즈’ 등에서 웃음 폭탄을 터뜨린 그의 주무기 ‘몸개그’에 더해 엉뚱한 순수미까지 뽐낼 예정이다.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매 작품마다 관객들의 발걸음을 부추기며 충무로를 이끌어 가고 있는 30대 대세 남자 배우들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류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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