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이례적 1위, 의사가 50% 넘어

1년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직업은 국회의원으로 조사됐다. 300명으로 구성된 국회의원들의 평균소득은 1억 4,000만원으로 직업군 중 가장 높았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17 한국의 직업정보 」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Top 10 직업군들의 평균 연봉은 1억이 넘었다.

국회의원에 이어 성형외과의사가 1억 3,800만원으로 2위를 기업 CEO가 1억 3,000만원으로 3위, 피부과의사와 도선사가 1억 2,000만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그 뒤를 대학교총장 및 대학학장이 1억 1,000만원, 내과의사ㆍ산부인과의사ㆍ이비인후과의사ㆍ안과의사ㆍ비뇨기과의사ㆍ항공기조종사가 1억의 평균소득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Top 10 중 의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50%가 넘었으며 국회의원은 매년 직업정보 보고서에서 평균소득 최상위 그룹에 들지만,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반면 평균소득이 낮은 직업은 시인으로 1,000만원에 불과했다. 그 뒤를 작사가 1,100만원, 방과후교사ㆍ보조출연자 1,500만원, 소설가 1,550만원, 패스트푸드원 1,650만원 순이었다. 

한편, 고용정보원의 이번 보고서는 2017년 8월 기준 618개 직업 18,972명을 분석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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