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총 1,873명, 평균재산 12억 900만원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지난달 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1,873명에 대한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대상자는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은 12억 900만원이며 가구원 별로 살펴보면, 본인 6억 1,700만원, 배우자 4억 6,200만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이 1억 3,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재산총액 1위는 201억2000여만원을 신고한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이다. 그 뒤를 주 현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이 148억 6800여만원,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이 129억 4400여만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문용식 원장이 123억 3900여만원 순이었다.

또한 5위에는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22억 1000여만원, 6위에는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이 114억 400여만원, 7위에는 경상북도 박영서 의원이 106억 8300여만원이었다.

8위에는 김수문 경상북도 의원이 101억 9300여만원, 9위는 정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이 97억 4600여만원, 10위는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95억 7200여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재산총액 하위 10명도 함께 집계됐다.

재산총액이 적은 하위 1위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13억 8600여만원을 신고했으며 2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7억 3600여만원을, 3위는 오인철 충남도의원이 -5억 1300여만원을 신고했다. 

또한 4위에는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2억 3900여만원, 5위에는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이 -2억 2900여만원, 6위에는 류경완 경남도의원이 -1억 7700여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7위에는 김현기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실장이 -1억 4400여만원을, 8위에은 황전원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ㆍ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이 -1억 1200여만원을, 9위에는 이항로 전북 진안군수가 -1억 1100여만원을, 10위에는 김시환 경북도의원이 -1억 300여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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