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9047만원 1위, 25곳 중 19곳 올라

자료=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
자료=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

지난해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중 가장 연봉이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9047만원의 평균 연봉을 수령했으며 반면 코레일관광개발은 3398만원으로 가장 낮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25개 공공기관 중 공시보고서를 처음 제출한 새만금개발공사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자원공사를 뺀 23개 기관의 연봉을 살펴보니 19곳의 평균 연봉이 2017년 대비 상승했다.

직원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9047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한국감정원이 8931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가 8101만원으로 3위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8086만원으로 4위로 집계됐다. 이 4곳은 평균 연봉이 8000만원이 넘었다.

그 뒤를 국토정보공사가 7961만원, 새만금개발공사가 7834만원, LH토지주택공사가 7671만원, 항공안전기술원이 7584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7537만원, 한국공사가 7385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연봉 하위 10개 공사로는 코레일관광개발이 3398만원으로 제일 낮았으며 코레일로지스가 4034만원, 주택관리공단이 4072만원으로 이어졌다.

그 뒤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4602만원, 코레일테크가 4794만원, 코레일네트웍스가 4906만원, 코레일유통이 5039만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ㅏ 5976만원, 건설관리공사가 6169만원, SR이 6819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코레일 산하 계열사의 연봉이 낮은 편에 속했다. 

한편, 이번 알리오에 제출한 보고서를 분석해보면 첫 보고서를 제출한 두 곳 외 23개 기관 중 19곳의 직원 연봉이 2017년보다 상승했고 항공안전기술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4곳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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