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 454일 간의 기록!

사진제공=엠엔씨에프/콘텐츠판다
사진제공=엠엔씨에프/콘텐츠판다

5월 23일 개봉하는 휴먼 다큐멘터리 <시민 노무현>이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의 삶을 담은 보도스틸 11종을 공개했다.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여생을 보낸 故 노무현 대통령의 454일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영화 <시민 노무현>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5월 23일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보도스틸 11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대통령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온 노무현이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보낸 시간들을 담으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먼저,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봉하마을을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통령을 향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이 눈에 띈다. 그리고 이들의 환대 속에 수줍은 듯 보이는 그의 뒷모습은 저절로 따뜻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어 찾아와준 사람들에게 막걸리를 건네고, 정자에 앉아 아이들과 함께 떡을 나눠 먹고, 농사일로 빨갛게 탄 얼굴을 내비치며 참모진들과 대화를 하는 등 그가 보낸 봉하마을에서의 소박하고 행복한 일상들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렇듯 시민들과 함께 하며 편하게 웃고 즐기는 모습은 그 누구보다 우리와 가까운 대통령이었다는 점을 여실히 느끼게 하는 반면, 평화롭게만 보이는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봉하마을에서의 삶을 담은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휴먼 다큐멘터리 <시민 노무현>은 서거 10주기인 오는 5월 23일 개봉한다.

류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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