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산하기관장들에게 주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하기관장들에게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관련 공사비ㆍ공사기간(공기) 조정 등이 필요할 경우 적극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국토교통부는 인선이 마무리 된 산하 15개 공기업ㆍ준정부기관 기관장들과 함께 정책 공조를 다지고 주요 시책들을 점검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현미 장관은 간담회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건설분야 일자리 질 개선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올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 지 3년차가 되는 해로, LH, HUG(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등이 뉴딜사업 투자를 확대하여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기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건설산업과 관련 오는 6월 19일부터 '임금 직불제'가 모든 공공공사에 의무화될 예정으로 이미 '임금 직불제'를 적용 중인 산하기관 현장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주 52시간 근로시간 다축으로 조정이 필요한 경우 적극 반영하는 한편, 건설분야 일자리가 양질의 안전한 일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하기관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초 발표된 “범부처 채용비리 전수조사”의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이행하여 많은 구직자들의 피 땀 어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각 기관장이 각별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장관은 새롭게 취임한 기관장들에게는 국토교통부와 ‘하나의 팀’이 되어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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