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의 공공구매 조달 혁신

혁신제품 판로 활성화를 위한 ‘공공조달 플랫폼’ 구축된다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2019년 정부혁신 역점 분야인 새로운 가치를 창출·실현하는 ‘공공구매조달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공혁신조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같은 아직 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제품은 수요가 창출되어야 산업이 활성화된다. 이에 혁신조달 수요와 공급을 연계하고 혁신 제품들의 판로를 지원하여 기업이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조달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존 종합쇼핑몰은 조달청이 상용품·규격화된 제품 위주로 거래되어 혁신조달업체의 진입장벽이 높고 혁신제품의 등록·거래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정부기관이 필요로 하는 혁신 수요와 업체가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제품 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창구가 없어 혁신제품의 거래나 기술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가 용이하지 않았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 플랫폼에서는 혁신 조달과 관련된 수요와 공급을 연계하고, 혁신제품 업체가 열린장터 형태로 자유롭게 등록·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혁신제품은 각 부처 우수R&D제품, 신제품(NEP)·신기술(NET)·성능인증 등 기술개발제품, 벤처나라제품 등을 말한다.

 

혁신시제품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 절차. 자료= 조달청
혁신시제품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 절차. 자료= 조달청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 등 혁신조달제도로 새롭게 도입된 제도들을 플랫폼에서 구현하여 혁신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지원할 방침이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은 상용화 전 시제품 중 혁신성을 평가하여 수의계약 대상으로 지정하고 조달청 예산으로 직접 구매하고 수요기관의 실증을 거쳐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드론, 미래자동차 등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사업 또는 안전, 환경 등 국민생활문제 해결 분야의 상용화 전 혁신제품(서비스 포함)이다. 6월 30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플랫폼 구축을 진행할 업체에 대한 입찰 공고가 진행 중이며 올해 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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