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대화, 대화 내용 영구삭제 가능한 '텔레그램'

사진=구글 앱스토어
사진=구글 앱스토어

카카오톡, 라인 등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는 필수 앱이다. 사용자별로 선호하는 앱들은 차이가 있겠지만 정치권에서 화두가 된 '텔레그램' 앱은 비밀대화, 대화 내용이 영구 삭제 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텔레그램은 러시아 프로그래머가 개발하고 독일의 한 업체가 운영중이다. 개발 후 2년 6개월 간 앱을 다운받은 고객만 1억명을 돌파했다.

텔레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비밀대화로 알려져 있다. 비밀대화에서도 사진, 동영상, 일반파일들을 전송할 수 있고 특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개인적인 프라이버시가 철저히 보호되며 제 3자도 사용자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다. 

이같은 운영에는 최고의 보안 조합이 뒷받침하고 있다. 텔레그램의 모든 대화, 그룹, 미디어등 은 256-bit symmetric AES 암호화, 2048-bit RSA 암호화 그리고 Diffie–Hellman secure key exchange으로 암호화된다.

사진=구글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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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텔레그램은 모든 기기에서 동시에 메시지에 접근이 가능하다. 휴대폰에서 입력을 시작하여 태블릿이나 노트북에서 입력을 끝낼 수 있으며 파일 종류와 사이즈 제한없이 모든 미디어와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대화내용은 기기 저장소를 활용하지 않으며, 텔레그램 클라우드에 원할때까지 안전하게 저장된다.

아울러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텔레그램의 특징이다.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함에도 디자인과 함께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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