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사업> 참가 교육기관 모집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신기술, 어떻게 교육받을 수 있을까?

고용노동부는 2017년부터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사업> 현황. 자료= 고용노동부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사업> 현황. 자료= 고용노동부

이 사업에는 서울대, 수원대, 멀티 캠퍼스 등이 참여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5회에 걸쳐 63개 기관, 103개 과정을 선정하여 2,139명을 양성중이다.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스마트 제조, 정보 보안의 4개 과정이 개설됐고, 현재는 금융기술(핀테크), 바이오, 실감형 콘텐츠, 무인 이동체 등이 추가된 8개 분야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훈련에는 관련 분야 전공자만 참가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비전공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2018년 상반기 모집자 기준으로 전공자 52.4%, 비전공자 47.6%가 참가했다. 훈련 종료 후 6개월이 경과한 2017년 상반기 모집자 기준으로 취업률도 70%에 이른다고 고용노동부는 밝혔다.

 

훈련생의 전공자와 비전공자 비율 현황. 2018년도 1회차 자료를 분석한 수치를 살펴보면, 전공자 비중이 높은 분야는 금융기술(64.3%), 빅데이터(57.4%), 스마트 제조(56.8%) 등이며, 실감형 콘텐츠(47.9%), 사물 인터넷(43.3%), 바이오(41.2%), 정보 보안(40%) 분야는 비전공자가 많았다. 자료= 고용노동부
훈련생의 전공자와 비전공자 비율 현황. 2018년도 1회차 자료를 분석한 수치를 살펴보면, 전공자 비중이 높은 분야는 금융기술(64.3%), 빅데이터(57.4%), 스마트 제조(56.8%) 등이며, 실감형 콘텐츠(47.9%), 사물 인터넷(43.3%), 바이오(41.2%), 정보 보안(40%) 분야는 비전공자가 많았다. 자료= 고용노동부

2019년 하반기 교육과정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오는 6월 3일부터 21일까지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대학 또는 민간 선도 훈련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기존의 8개 훈련 분야 외에 4차 산업 관련 신기술 분야인 클라우드 등으로 훈련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훈련생 규모 또한 2017년~2018년 연간 900명 내외에서, 올해는 1,3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훈련 수준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5수준 이상의 고급 훈련을 원칙으로 하되 신산업 분야로서 국가직무능력표준이 개발되지 않은 분야는 훈련 수준이 높다는 점을 입증하면 훈련 과정으로 허용한다.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훈련비는 일반 훈련비 단가의 400%까지 지원하며, 신기술 분야 훈련에서 필수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신규장비의 경우 훈련비 단가의 400%를 넘어도 지원한다.

또한 훈련생이 복합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총 훈련 시간의 25% 이상을 프로젝트 실습으로 편성해야 한다. 복합 문제 해결 역량은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꼽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최고 역량 10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이다.

7월말에 훈련기관이 선정되면 8월경부터 훈련생 모집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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