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온라인수출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 모집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2018.3~2019.3). 자료= 통계청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2018.3~2019.3). 자료= 통계청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4분기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2019년 1/4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1조 4,351억원으로 전년 동분기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9조 9,821억 원으로 26.9% 증가하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거래뿐 아니라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 1/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전년동분기대비 45.6%(3,777억원) 증가한 1조 2,065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대륙)별로는 중국 1조 495억원, ASEAN 449억원, 미국 327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1조 270억원, 의류․패션 952억원, 가전․전자 207억원 순이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및 구매액 동향(2017년 1/4분기부터 2019년 1/4분기까지). 자료= 통계청
2019년 1/4분기 해외 직접 판매 동향. 국가별, 상품군별. 자료= 통계청

그러면 온라인 수출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는 어느 정도일까? 중기부 담당자는 온라인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 수를 정확히 산출할 수는 없지만, 통계청의 조사와 여러 실태조사들을 종합했을 때 대략 2만여 개의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을 하고 있을 거라고 추정했다.

이중에는 다품종, 소량 상품을 취급하는 소상공인들도 많아 수출 경쟁력을 갖기에는 애로사항도 많은 상황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진행한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959개사의 애로실태조사 결과(%, 복수응답)에 따르면 물류배송에 관련한 애로사항을 이야기한 기업이 58.5%로 가장 많았다. 보통 온라인 수출시에 물류비가 대략 15-20% 정도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 외 마케팅 관련 어려움 52.2% 자금의 어려움 43.2%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기부는 물류에 관해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의 배송비 할인과 물류창고비용 지원을 위한 ‘2019년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공고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물량을 집적해 배송비를 낮추고, 국내외 물류 창고를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200개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을 모집하여 지원한다

온라인수출 물품 배송비를 정상가의 30~80%까지 인하하고 최대 5개 국내외 물류창고 사용비용 밎 풀필먼트, 수출입신고 비용의 70%, 최대 2,500만원 한도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을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총괄 운영·관리기관으로, 소피(Shopee), 큐텐 재팬(Qoo10 Japan), 티몰(Tmall) 등 4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주)두라로지스틱스, (주)큐익스프레스, (주)국제로지스틱 등 5개 물류사가 이번 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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