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말을 렌즈로 생포(?) 하는 방법은
달리는 말을 렌즈로 생포(?) 하는 방법은
  • 양재명 기자
  • 승인 2019.06.28 10:55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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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명의 포토 아메리카노 14
경주마들이 4코스를 지나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스타트라인을 출발하는 경주마들

경마(Horse Racing)는 기원전 700년~기원전 40년까지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에서도 경기가 펼쳐졌을 만큼 역사가 깊다.
이와 반대로 승마는 14~15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16세기 유럽으로 확산되었으며 1900년 제 2회 파리 올림픽대회에서 정식으로 채택된 후 일시적으로 제외되었다가 1012년 제 5회 스톡홀름대회부터 다시 경기가 시작되었으며 1928년 제 9회 암스테르담 올림픽대회부터 지금의 마장마술, 장애물비월, 종합마술, 개인 및 단체종목으로 정비되었으며 말을 타고 부린다는 의미로 마술(馬術)이라고 불리어진다.

승마용 말은 아메리칸 웜블러드(Warmblood)라는 말로 원산지는 미국이며 경주마는 더러브렛종, 아랍종, 앵글로아랍종 3종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필자도 7년의 승마구력을 갖고 있으며 시간이 나는 대로 틈틈이 승마를 즐기고 있다.

경주마들이 4코스를 지나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경주마들이 4코스를 지나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예전에는 경마하면 도박의 이미지가 컷 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한국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과천 렛츠런파크 경기장을 찾아와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경마관람을 즐기고 있다.
렛츠런파크는 서울, 제주, 부산경남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마관람을 비롯한 다양한 레저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가족공원으로 변신했다.
경마는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레저 스포츠이다.
한국경마는 1920년대에 태동한 이후 94년 만에 세계경마 2부 리그격인 PART2 경마시행국으로 격상했을 정도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였다.

과천 렛츠런파크를 찾은 가족들이 경마관람을 즐기고 있다.
과천 렛츠런파크를 찾은 가족들이 경마관람을 즐기고 있다.

달리는 말 사진을 찍는 것은 그리 간단치 않다. 
일반인들은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 카메라로 촬영을 할 때 주로 Auto모드(자동)로 촬영을 한다. 물론 그럴 경우 카메라가 자동으로 피사체의 셔터스피드, 노출, 감도 등을 알아서 처리해주니 편리하다. 그러나 가끔씩은 M모드(수동)로 촬영을 해 보기를 권유한다.

2명의 기수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2명의 기수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DSLR카메라의 기능을 잘 모르고 Auto모드(자동모드)로만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비싸게 산 스마트 폰으로 단순히 전화만 거는 것과 같다. 간단히 디지털 카메라의 촬영 모드 기능을 설명해 보면 캐논, 니콘, 소니 등등 카메라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카메라의 상단 좌측에 Auto, A-DEP, M, AV, (S)TV, P등의 영문이 쓰여 있다.
(1)A-DEP:(Automatic Depth of Field AE) 자동모드로 셔터 스피드, 조리개, 감도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촬영하는 모드이다. 
(2)P모드: 프로그램 모드로 조리개와 셔터가 자동으로 조절되어 ISO(감도)만 조절하면 된다. Auto와 P모드는 자동모드이다.
(3)S(TV)모드: 셔터 우선 모드로 셔터 속도만 지정하면 선택 값에 맞게 조리개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4)A(AV): 조리개 우선모드로 S(TV)모드와 반대로 조리개 값을 기준으로 셔터 스피드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M): 수동 모드로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여 촬영하는 모드이며 셔터 스피드와 조리개에 대한 이해력이 있는 사진가는 대부분 M모드로 촬영을 한다.
마지막으로 반 셔터 시 자동으로 초점을 잡는 AF모드와 수동으로 초점을 잡는 MF모드가 있다.
이때 렌즈 부분에 AF로 표시된 스위치를 위, 아래로 설정하여 촬영을 할 때 유의할 점은 AF는 자동으로 초점을 잡기 때문에 돌려도 변화가 없지만 MF는 초점 링을 직접 돌려야만 피사체의 초점이 맞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ISO감도 200, 셔터스피드 200, 조리개 F8, M모드-수동으로 촬영했다
ISO감도 200, 셔터스피드 200, 조리개 F8, M모드-수동으로 촬영했다

최근 많은 일반 사진가들이 필름카메라(film camera)의 매력에 빠져 필카로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이다. 필름카메라를 구입하여 수동으로 촬영을 한다면 필름 고유의 깊은 색감으로 촬영하는 것도 생각해 보자.

그리고 가끔씩은 매뉴얼 모드(M)로 설정하여 촬영을 해 봄으로서 사진이 왜 멋진 예술인가를 느껴보자. 달리는 말을 렌즈로 생포하는 느낌처럼 짜릿한 게 없다.

결승선을 1위로 들어오는 기수를 M모드(수동)로 촬영했다. (ISO감도400, 셔터스피드400, 조리개F8로 촬영)
결승선을 1위로 들어오는 기수를 M모드(수동)로 촬영했다. (ISO감도400, 셔터스피드400, 조리개F8로 촬영)

양재명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에서 촬영을 전공했다. 일본 선샤인외국어대학 일본어과, 도쿄비주얼 아트 방송학과 및 사진과를 졸업했으며 하와이대학에서 수학했다. 다수의 기업 광고사진을 찍었으며 현재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소속의 서울특파원 외신기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사진강좌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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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리 2019-07-05 04:41:51
역동적인 말의 움직임을 수동으로 한번 찍어봐야겒네요~
멋진강의 감사드립니다^~^

김선희 2019-07-02 09:11:33
사람들이 점프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멋지게 찍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네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안수연 2019-06-29 18:47:55
M모드로 촬영하는 것은 전문가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칼럼을 읽고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어지네요.
알찬정보가 가득한 칼럼 잘 읽었습니다.

이서진 2019-06-29 00:25:42
빠른 속도의 피사체를 역동적으로 멋지게 촬영하셨네요. 응원합니다.

김명균 2019-06-28 18:04:50
움직이는 피사체를 오토포커스로 맞춰도찍기 힘든데 역시 작가님은 사진의 달인 이십니다 존경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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