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장면 같았던 오산 공군기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문현장
영화장면 같았던 오산 공군기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문현장
  • 양재명 기자
  • 승인 2019.07.05 09:53
  • 댓글 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재명의 포토 아메리카노 15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합중국 대통령이 오산공군기지(烏山空軍基地, Osan Air Base) 7공군 사령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0mm ISO360 1/125 F6.3 촬영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합중국 대통령이 오산공군기지(烏山空軍基地, Osan Air Base) 7공군 사령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0mm ISO360 1/125 F6.3 촬영

지난달 30일 미합중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DMZ(Demilitarized zone-비무장지대)을 통해 북한 땅을 밟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방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비핵화 달성, 대북제재 이행 등에 대한 공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기간 동안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한미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두 정상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 그리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헬기인 마린 원을 설명하고 있다.200mm ISO250 1/125 F6.3 촬영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헬기인 마린 원을 설명하고 있다.200mm ISO250 1/125 F6.3 촬영

트럼프 대통령은 6월 30일 한국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오산 미국 공군기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굉장한 생산적인 회동을 가졌고 핵 문제가 해결되면 북한은 잠재력이 큰 나라로 많은 번영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장병들에게 소개하고 있다.200mm ISO450 1/125 F6.3 촬영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장병들에게 소개하고 있다.200mm ISO450 1/125 F6.3 촬영

대통령의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사전에 허가 받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부대 입구에서부터 기자석까지 가는 중간에 보안 검색만 다섯 차례를 받았다. 대기하는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 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경호처에서 나눠준 백악관 기자 비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미국 공보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함께 이동을 해야 했다. 그만큼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촬영한다는 것은 그렇게 자주 오는 기회는 아니다. 결국 8시간 대기 끝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트럼프대통령이 오산 미 공군기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200mm ISO감도320 셔터스피드1/125 조리개F6.3 촬영
트럼프대통령이 오산 미 공군기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200mm ISO감도320 셔터스피드1/125 조리개F6.3 촬영

공연사진 등 특별한 사진 촬영을 할 경우 자동으로 촬영하는 것보다 수동으로 촬영을 하는 것을 권유한다. 최근 DSLR 카메라의 성능이 향상되어서 피사체의 셔터스피드, 조리개 값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P나 A모드(자동)로 촬영을 하는 게 편리하다. 그러나 넓은 상용 감도 영역에서 까칠한 느낌 없이 색을 재현하고 깨끗한 화상을 얻기 위해서는 M모드(수동)로 촬영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사진은 순간을 잘 포착하여 찍되 때로는 대담하게 앵글을 바꿔서 찍으면 평범한 거리의 풍경도 지금까지 찍어왔던 것과 달리 완전히 다른 모습을 찍을 수 있다.

미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 원(Marine one)옥상 위에 경호원들이 저격용 총을 들고 철저한 경호 업무를 하고 있다.
미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 원(Marine one)옥상 위에 경호원들이 저격용 총을 들고 철저한 경호 업무를 하고 있다.

촬영을 할 때 가급적이면 AF-S 모드로 설정을 해서 촬영을 하길 권유한다. AF-S모드는 피사체의 초점을 잡았을 때 반 셔터를 누른 상태에서 처음 초점을 잡은 피사체의 렌즈의 초점의 변화가 없다. 이와는 반대로 AF-C방식은 피사체를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렌즈가 움직이므로 초점이 부정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은 사진가의 생각, 즉 피사체를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지에 대한 의지이다. 우선 조리개 우선 식 (A/AV 모드)으로 찍을 것인가? 아니면 셔터 우선 식 (S/TV 모드)로 찍을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날아가는 새나 자동차처럼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고자 한다면 셔터 우선 식으로 찍어야 하며, 꽃이나 인물 등 정지된 피사체를 촬영하고자 할 때에는 조리개 우선 식으로 해야 한다. 움직이는  정도는 피사체의 상화에 따라 다를 것이므로 60분의 1초 이상으로 셔터를 설정한 다음 셔터속도의 변화에 따라 피사체가 어떻게 찍히는지 자신만의 데이터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셔터속도가 변한만큼 조리개 값은 카메라가 자동으로 변환시켜주기 때문에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반대로 조리개 값의 변화에 따라 피사체의 심도가 얼마만큼 깊어지고 얕아지는지도 자신만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경우도 조리개 값의 변화에 따라 셔터속도 또한 자동으로 변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이런 상태를 반자동 촬영이라 한다. 이 모든 것이 익숙해지면 M모드(매뉴얼 수동모드: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모두 수동으로 조작)를 사용하면서 자신만의 사진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DSLR를 최초 구입했다면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보고 카메라 기능을 숙지하길 바란다. 스마트 폰으로는 찍을 수 없는 무궁무진의 신세계가 그 안에 있다.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병들에게 연설하고 있다.200mm ISO250 1/125 F4 촬영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병들에게 연설하고 있다.200mm ISO250 1/125 F4 촬영

양재명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에서 촬영을 전공했다. 일본 선샤인외국어대학 일본어과, 도쿄비주얼 아트 방송학과 및 사진과를 졸업했으며 하와이대학에서 수학했다. 다수의 기업 광고사진을 찍었으며 현재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소속의 서울특파원 외신기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사진강좌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지수 2019-07-07 15:27:46
항상 tv에서만 보았던 미국대통령을 실제로 보다니...부럽습니다.
친절한 사진설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승민 2019-07-07 15:21:50
일반인들은 사실 사진 스킬은 커녕 카메라의 기능도 모르고 무턱대고 사진을 찍는데 기자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풍경 2019-07-07 10:25:52
좋은정보 쉽게 설명허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김선아 2019-07-05 21:54:26
대한민국 대통령의 사진을 찍는 것도 대단한 일인데 미국대통령의 사진을 멋지게 찍은 기자님 대단하시네요.

김명균 2019-07-05 18:33:40
다큐 사진도 역시 기자님이시라 훌륭하시네요
역시 리스팩 합니다

  • (주)애플미디어그룹
  • 제호 : 애플경제인터넷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29. 212 (여의도동, 정우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61-1125
  • 팩스 : 02-761-1127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다 10254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3798
  • 등록일 : 2015-06-29
  • 발행인 : 김홍기
  • 편집인·주필 : 김상철
  • 상임고문 : 최상기
  • 애플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고문변호사 : 김규동 (법무법인 메리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호
  • Copyright © 2019 애플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pplenews7@naver.com | www.webhard.co.kr ID : applenews PW : 1234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