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통신3사, 삼성전자가 사업협약을 체결

<사진제공=KEB하나은행> 7월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코스콤으로 구성된 금융사들과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로 구성된 통신 3사와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을 출범하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7월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코스콤으로 구성된 금융사들과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로 구성된 통신 3사와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을 출범하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코스콤으로 구성된 금융사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로 구성된 통신3사와 삼성전자는 7월 12일 사업 협약식을 갖고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을 출범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전자증명이 가능해진다.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위증명하고, 본인 스스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개인인증을 바탕으로 한 각종 증명서 활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문서로 제출하던 대학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고, 제출 받은 기업은 블록체인망을 통해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계좌정보를 통한 본인 확인 및 통장사본 제출을 대체할 수 있는 “계좌보유증명” 발행을 시작으로 은행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금융증명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며, 우리은행은 재직증명서, 정책자금 수령자격 등을 위변조가 불가한 형태로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제증명서 간편제출 서비스’도 검토중이다. 
코스콤은 스타트업 대상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

폼의 본인확인 수단으로 우선 적용하고, 주식보유증명 등 증권사의 각종 증명서 발행으로 모바일 전자증명의 금융투자업권 허브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들 7개사는 ICT 기업과 금융 기업의 강점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온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증명 서비스를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사들은 내년에는 블록체인에 더 많은 기업들을 추가해 각 참여사들의 채용 정보시스템은 물론 병원 및 보험사의 제증명 서비스, 골프장과 리조트의 회원권, 영화관놀이공원의 할인서비스, 공증내용증명,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윤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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