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가입자 777명 모바일 커피쿠폰 증정
내집 마련에 대한 관심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KB국민은행가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 이벤트를 내놨다.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7주간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리브똑똑 등을 이용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1981년생~2000년생(20세~39세) 고객 중 매주 111명, 총 777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쿠폰 1매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KB국민은행 좌정훈 과장은 “온라인, 모바일에 익숙해 은행 창구를 통하지 않아도 되는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주택유형별 청약자격을 갖출 때까지 시일이 걸리는 만큼 20~30대 젊은 세대가 나중에 내 집을 구입할 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순위가 발생하고 주택유형별 청약자격을 갖추면 국민주택, 민영주택 모두 청약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매월 2만원~5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다. 현재 2년 이상 가입할 경우 연 1.8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 19세에서 만 34세 이하에게 판매하는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우대이율을 적용해 최대 3.3%까지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고,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 등 국내 대부분의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밀레니얼 세대는 노동인구의 중심이 되고 있고, 노동인구의 약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해 고용감소, 일자리 질의 저하 등을 겪은 세대로서 경제적 부담 때문에 결혼을 미루고 내 집 마련에 적극적이지 않다. 특히 소득이 적고 금융위기를 겪어 금융사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는 편으로 매매보다는 임대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하고 있다.
윤정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