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는 삶의 습관
최선을 다하는 삶의 습관
  • 김부조
  • 승인 2019.07.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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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ㆍ칼럼니스트
시인ㆍ칼럼니스트

러시아의 작곡가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루빈 스타인'에 대한 일화는 우리에게 커다란 교훈을 준다. 그는 연주를 위해 세계 곳곳을 돌며 늘 '벙어리 피아노'를 가지고 다녔다. 소리가 나지 않는 휴대용 건반으로 평상시 손가락 연습을 위해 가지고 다녔다. 하루는 비행기 안에서 이 벙어리 피아노를 가지고 열심히 연습하는 것을 제자들이 보았다. 한 제자가 스승의 연습을 조심스럽게 만류하며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루빈 스타인은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 자신이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내 아내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다.”고 말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성공도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그는 연습광이었다. 프로 데뷔 첫해에 2승, 이듬해에는 4승을 올렸는데 3년째인 1998년에는 단 한 번 우승에 그쳤다. 그때 많은 사람들은 '타이거 우즈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하며 '유색인종이 별 수 있겠느냐?'고 비웃었다. 그러나 우즈는 좌절하지 않았다. 대신 손바닥에서 피가 나도록 치고 또 치는 연습을 계속했다. 마침내 다음해에는 6승을 올리고, 프로입문 5년 만에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엄청난 상금을 받은 그의 실력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연습이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계획된 과정을 반복하여 훈련하고 실습과 실험을 거쳐  숙달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어떤 방면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피나는 훈련과 연습이 있어야 한다. 피아니스트는 훌륭한 연주를 위해 피아노 건반을 쉬지 않고 두드린다. 권투 선수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샌드백을 두들긴다. 야구 선수는 더 많은 안타와 홈런을 치기 위해 배트를 끊임없이 휘두르며 연습에 열중한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가한다.'라는 말이 있다. 왜일까? 더 잘 달리라는 격려일 것이다. 전 미국 대통령 카터가 '왜 최선을 다하지 않는가?'라는 책을 썼다. 그 책에는 카터가 해군장교로 있을 때의 이야기가 나온다. 해군 제독 '하이만 리카비'가 카터에게 “귀관은 사관학교에서 공부를 몇 등이나 했나?” 물었다. 카터는 “820명 중 59등을 했습니다.”라며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그랬더니 제독은 칭찬 대신 “귀관은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 꾸짖었다. 카터는 그때 받은 자극 때문에 그 뒤로는 무슨 일에나 최선을 다하게 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 그는 대통령이 되었노라 고백했다. 
 
'최선을 다하라! 그리고 신의 축복을 기다리라!'라는 격언이 있다. 최선을 다하지 않은 사람은 축복 받을 생각을 말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최선이 무엇인가? 어떤 칼럼에서 '최선이란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 쓰는 힘이다.'라고 정의 내린 것을 본 적이 있다. 우리가 과거를 바꿀 수 없듯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닐까. 
 
사람은 힘들고 어려울 때보다 안정되고 풍요로울 때에 안주하고(being in the comfort zone) 안일하기 쉽다. 특히 자신의 비전과 꿈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다. 그리고 예리한 통찰력까지도 잃어버린다. 그리고 그 편안함과 안락함이 영원히 갈 것처럼 살아간다. 열정은 자동차의 기름과 같아서 열정이 없는 사람의 마음은 힘차게 나아갈 수가 없다. 자기가 맡은 일을 할 때 최선을 다 하지도 않고 신이 나지도 않는다. 게으르고 무책임하며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그다지 관심도 없다.
 
그러나 삶을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에게 도전은 신나는 모험이다. 요동치는 세상에서 겪는 곤란을 힘겨워하기보다는 역동적인 삶의 전율을 즐긴다. 특히 열정적인 사람은 험한 세상의 갖은 어려움을 두려워할 줄을 모른다. 뜻하지 않은 역경을 만나도 놀라지 않는다.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중요한 일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하여야 한다.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선택이다. 행복과 불행은 내가 선택하기 나름이다. 어떤 어려움이나 고통이 삶을 뒤흔들 때도 행복한 삶을 의식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걱정은 시간을 독살한다’는 말이 있다. 그렇기에 걱정만 하지 말고 걱정거리가 있으면 바로 문제를 풀려고 노력해야 한다. 오직 오늘 하루에만 집중하며 오늘의 단순한 즐거움에 적응하고, 그것을 음미하면서 최선을 다 하는 삶의 습관이야말로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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