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올해로 6번째… 앞으로도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지원

싱가포르국립대학교를 방문한 문화체험단 참가자가 한국문화 동아리 KCIG 회원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다문화장학재단>
싱가포르국립대학교를 방문한 문화체험단 참가자가 한국문화 동아리 KCIG 회원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의 글로벌 세계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9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지난 8월 6일부터 싱가포르에서 6박7일간 진행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지난 6월 참여 신청자를 받아 이중 중·고등학생 다문화자녀 20명을 선정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학 장학생 10명과 싱가포르 명소를 찾아 역사·문화·생태를 탐방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대표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체험단은 올해 아시아 대학 순위 2위, 세계 대학 순위 11위에 선정된 싱가포르국립대학교를 방문해 현지 한인학생회 대학생과 싱가포르 다문화교육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과 상호토론의 시간을 가지는 한편, 싱가포르국립대학교인 KCIG(Korean Cultural Interest Group)와 한국에서부터 준비한 탈춤, 태권도, K-pop댄스 등의 공연을 선보이고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우리은행 싱가포르 지점에서 싱가포르 및 아시아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의 글로벌 세계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교통비와 숙식비, 문화체험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싱가포르 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 세계관을 함양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을 포함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 ‘다문화 어린이합창단’, ‘다문화청소년 우리스쿨’ 등의 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019년 다문화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다문화장학생 400명에게 총 6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윤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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