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1,493.5원, 변동 요인 혼재 약보합세

자료사진. 사진=애플경제DB
자료사진. 사진=애플경제DB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8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 가격은 8월 첫째 주 보다 0.5원 하락한 ℓ당 1,493.5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 가격도 2주 연속 상승하던 8월 첫째 주와는 달리 둘째 주 ℓ당 1.0원 하락한 1,351.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6원 하락한 ℓ당 1,588.1원으로 집계됐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ℓ당 1,462.7원으로 서울 대비 125.4원이 낮았다.

자료=오피넷
자료=오피넷

상표별로는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467.7원이었으며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ℓ당 1,507.8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ℓ당 1,326.2원, 최고가 상표도 역시 SK에너지로 ℓ당 1,366.8원을 기록했다.

오피넷은 "중동지역에서 긴장 지속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하락 요인이 혼재해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은 중동산 석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58.6달러로 전주보다 0.3달러 올랐다.

이상호 기자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